출처 : 홀드 플리
슬픔 한 잎에 추억 한 줌 넣고 아, 입을 크게 벌려
쌉싸름한 뒷맛과 아릿한 향기가 혀끝에 감돈다
모든 지난 것은 아름다움인가 아련한 건가
채 따라가지 못하는 발걸음에 자꾸 주저앉는 밤이 있다
나른한 여름 한 줄기 잎잎에 졸음이 물방울처럼 매달려
감기는 눈 흐릿한 시야로 사라지는 어제의 나, 그림자 치렁치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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