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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좋아하는 음악 세상

첫날처럼 / 앙드레 가뇽

by 후연 2020. 5. 8.

 

 

 

 

오월의 하루 푸르르고, 푸르르고

저 초록물감은 언제 저렇게 준비가 되어있었나

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선명한 초록으로 산뜻하게 갈아 입은 품이

더할나위 없이 맑고 향기롭다 일단은 그렇다

 

엄마가 보고 싶다

이런 생각도 들지 않고 그렇게 말랑거리면 다행인데

딱딱한 껍질에 둘러싸인 듯 불편, 여전하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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