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은 형체가 없다
잠시 안개처럼 뿌옇게 시야를 가려
현깃증으로 휘청거리게 만드는 것
사랑은 색깔이 없다
분홍 분홍으로 잠시 머물다
암갈색으로 흩어져버리는
사랑은 영원하지도 않아
그저 한 계절을 밟고 왔다가
여러 계절에 뒤섞여 사라지는 것
사랑은 알 수도 없어
이별이라는 뒷모습을 감추고
서성거리다 흔적없이 사라지는 꿈
사랑은 형체가 없다
잠시 안개처럼 뿌옇게 시야를 가려
현깃증으로 휘청거리게 만드는 것
사랑은 색깔이 없다
분홍 분홍으로 잠시 머물다
암갈색으로 흩어져버리는
사랑은 영원하지도 않아
그저 한 계절을 밟고 왔다가
여러 계절에 뒤섞여 사라지는 것
사랑은 알 수도 없어
이별이라는 뒷모습을 감추고
서성거리다 흔적없이 사라지는 꿈